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수상자 발표
- 산돌문화재단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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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문화재단(이사장 ‘손연홍’)과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섭’)가 공동 주관한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 글꼴과 손멋 글꼴 두 개 부문에 걸쳐 대학(원)생, 일반 직장인, 주부, 농업인, 캘리그라피 및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체류 외국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작품을 출품하였습니다. 1차 심사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만큼 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활자디자이너·그래픽디자이너·서예가 등 7인의 글꼴 전문가가 독창성·예술성·실용성을 기준으로 치열하고 꼼꼼한 심사를 진행하여 세종대왕상 1점, 으뜸상 3점, 버금상 5점, 외국인상 3점 그리고 아름상(입선) 50점, 총 62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최고상인 세종대왕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손멋 글꼴 부문에 출품한 캘리그라피 작가 박소연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박소연 씨의 작품에 대해 "펜으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흘림체가 유려하면서도 단정한 멋을 지니고 있으며, 한글 고유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유의 강한 필력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손글씨는 판독성과 가독성을 모두 갖추고 있고,정형화된 틀을 과감히 탈피한 자형에서 작가만의 따뜻한 숨결과 짙은 감수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습니다. 세종대왕상 수상 글꼴은 박소연 씨의 이름을 붙인 글꼴로 개발·제작되어 한글날을 즈음해 반포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으뜸상과 버금상 수상작 또한 완성도 높고 매력적인 글꼴로 신선한 감각을 선보였으며 또한 이번에 신설된 외국인상에는 국내 유학중인 중국인 3명이 우수한 작품으로 수상을 하였습니다.
올해 공모전은 몇 가지 뜻깊은 변화를 보였는데, 디자인 전공 대학·대학원 학생 및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의 참가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로 작품성 있는 손멋 글꼴을 심사하는 즐거움도 컸으며, 외국인상 신설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의 참여가 공모전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상식은 2026년 7월 10일(금) 오후 3시,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세종대왕상 수상작은 7월부터 약 3개월간 산돌재단과 산돌 그룹의 윤디자인이 함께 스마트폰 전용 글꼴로 개발해 10월 중 반포식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수상 작품은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홈페이지(www.글꼴공모전.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명식 심사위원장은 “이번 응모작품과 수상작품들은 한글글꼴디자인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에 충분한 작품성과 완성도를 보였으며, 다양한 분들의 참여로 공모전이 아니라 글꼴디자인 잔치가 되었다” 고 심사소감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