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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공모전 시상식 후기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7월10일 오후3시, 세종대왕기념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한글 발전을 위해 숭고한 삶을 바친 선열들에 대한 묵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세종대왕상' 등 부문별 시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예의 대상인 세종대왕상은 캘리그라피 작가 박소연 님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소연 님은10개월 된 아기를 안고 가족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행사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출산 이후 한동안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다가, 공모전 마감일 전날 아기가 잠든 시간을 이용해 밤새 작품을 완성해 출품했다고 합니다. 박소연 님은 수상 소감에서 "아기를 재우고 짬을 내어 완성한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외국인 특별상 부문이 별도로 마련되어 한글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외국인 수상자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한글 글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연령층과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응모해 한글글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지방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올라온 수상자들도 있었으며, 특히 캘리그라피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주부 수상자들의 모습이 올해의 공모전 시상식을 한층 더 빛냈습니다.


이제 대상을 수상한 박소연 님의 작품을 산돌그룹에서 멋진 글꼴로 잘 제작해 10월에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모든 수상자 분들께 축하와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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